안전하십니까?
금융사기의 표적, 농촌어르신
다양한 전자 방식의 금융거래 등으로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사건들이 비일비재하다. 도시지역뿐만 아니라 농촌지역까지 전화사기 피해를 당한 후 자살까지 하는 등 여러 가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피싱이 점점 고도화되면서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높아진 요즘,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자발적인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개인정보를 낚시하는,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
조선 후기 풍자적 인물, 희대의 사기꾼이라 칭하는 봉이 김선달. 풍류를 즐기고 떠돌아 다니며 권세있는 양반, 부유한 상인들에게 기지를 발휘해 골탕 먹이는 일화로 유명하다. 이렇듯 요즘은 서민들의 마음을 울리는 범죄가 바로 ‘보이스 피싱’이 아닐까 싶다.
보이스 피싱은 음성(voice)과 개인정보(private data), 낚시(fishing)을 합성한 신조어로 전화를 통해 불법적으로 개인 정보를 빼내서 사용하는 범죄이다. 전화금융사기, 메신저피싱, 카드론 대출, 카카오톡 피싱 등 점차 수법이 진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은 2012, 2013년 감소세를 보였으나 2014년 이후 발생건수가 급속히 증가했으며, 피해 내역을 보면 금융회사를 사칭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고령자의 보이스 피싱 피해율이 타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50세 이상의 경우 거의 절반 가량인 47%에서 보이스 피싱 전화를 받은 적이 있으며 실제 피해를 경험한 비율도 43%에 달했다.
피싱의 표적, 언제? 누가? 어떻게?
피싱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55%), 그리고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의 피해자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편이다. 피싱의 사기 수법 중 보이스피싱은 오후 3시 이전에 주로 발생하며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시간대는 오전 10시에서 11시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전 널리 알려져 있는 보이스피싱의 고전 수법은 더 다양해 지고 있고, 보이스 피싱 외 직접 만나서 현금을 갈취하거나, 현금을 특정 지역에 보관하라고 한 후 가져가는 등 사기 수법이 고도화 되어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피싱SOS!! 안전 사각지대는?
전화로 개인정보나 계좌이체를 요구하는 경우는 전화금융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하며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 금융감독원 운영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센터 ☎1332 혹은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공공기관이나 은행에서는 절대 전화로 개인의 주민등록번호, 예금계좌번호,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나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우 통화하지 말고 바로 끊어야 한다. 또 사기범들은 일반적으로 5분 이내 이체된 자금을 인출해 가기 때문에 만약 피해가 발생됐다면 거래은행 직원 혹은 콜센터에 신속히 지급정지 신청을 해야 한다. 그렇지만 각 금융회사의 콜센터로 전화 연결 시 경로가 복잡해 긴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피해자가 경찰청 112센터를 통해 전 금융기관에 지급정지 요청이 가능하도록 경찰청과 각 금융회사 콜센터간 전용라인이 구축되어 있어 더 많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보험가입 으로 피싱 예방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의 주된 피해 대상이 노인층이고, 농촌의 경우 보이스피싱에 대한 정보가 낮아 보이스피싱의 주요 대상이 될 우려가 높아 개인이 보험가입을 통해 직접적으로 위험을 회피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NH농협손해보험은 기존 보험과 달리 개인이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보험 상품을 도입했다. (무)헤아림생활안전보험의 경우, 보이스피싱 피해사고 발생 시 금전 손해액을 가입자(개인)에게 직접 지급한다. 자세한 보험상품은 약관을 참조하거나, 가까운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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