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치는 여자, 운전하는 남자
명절 후 생기기 쉬운 근육관절 OX
이번 추석은 징검다리를 이용하여 휴가를 내면 무려 일주일 동안이나 쉴 수 있는 긴 연휴이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해외여행이나 꿀 같은 휴식을 취하는 대신 꼼짝없이 고속도로 위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종일 가사일을 하느라 바쁜 사람들은 황금연휴가 달갑지만은 않다. 특히 장거리 운전이나 음식 준비를 하면서 관절이나 근육의 건강을 해치기도 쉽다.
Quiz 1. 명절 뒤 무릎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
정답: O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마모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무릎에 잘 생긴다. 특별한 외상이 없다면 무릎통증은 ‘나이 탓’이 크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부들은 명절 뒤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40~50대 중년층이라면 작은 무릎통증이라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연골이 약해지기 시작하는 40~50대에 나타나는 무릎통증은 단순 근육통이 아닌 관절염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명절처럼 무리해서 일하면 무릎관절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면서 관절염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평소 쪼그려 앉기, 장시간 양반다리 하기, 무거운 짐 들고 나르기 등 무릎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Quiz 2. 운전 자세와 어깨 통증은 무관하다?
정답: O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어깨와 목, 허리 등에 운전시의 긴장감과 피로감이 쌓이게 된다.
운전을 직업으로 갖는 사람 중 60%가 요통으로 시달리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장시간 좁은 공간에 앉아 고정된 자세로 운전을 한다는 건 허리와 무릎에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운전 시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선 운전 자세부터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동차 의자 등받이 각도는100~110도 정도로 살짝 뒤로 젖히고 엉덩이를 깊숙이 밀착하여 앉는다. 운전대와의 거리는 페달을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굽혀지는 정도, 손목이 핸들에 얹어지는 정도가 적당하다.
목 받침대는 최대한 당겨 목을 기댈 수 있도록 한다. 적어도 1시간에 한번은 휴게소에 들러 스트레칭을 하면 경직된 근육의 긴장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산소공급을 통해 졸음운전도 예방할 수 있다.
Quiz 3. 손목터널증후군과 명절은 상관없다?
정답: X
손목터널증후군은 손 쪽으로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수근관, 일명 '손목터널'이 좁아져 신경이 자극을 받는 질환이다. 가사일이나 컴퓨터 작업 등 주로 손목 사용을 많이 하는 경우 발생하고, 그 외에도 감염이나 골절, 종양 등도 원인이 된다.
명절이 다가 오기 전부터 명절을 준비 하느라 음식 준비나 청소 등 반복적으로 가사 노동을 하면서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 하다보니, 손목의 신경, 인대, 혈관 등이 지나가는 공간이 손목을 둘러싸는 근육의 막 등에 압력을 받아 생긴다. 손목을 지나가는 신경을 자극해,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통증 또는 저린 증상 등이 나타나며, 손목 역시 통증이나 운동의 제한을 받는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해선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한다. 또, 명절엔 온 가족이 함께 음식을 준비하는 등 분담을 통해 가사 부담을 줄이는 것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