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그냥 참고 견디는
남자의 고민 ‘두통’
30대중반인 회사원 이모씨는 출근과 동시에 아파오는 머리 때문에 업무에 집중을 못할 때가 많다. 두통을 없애고 업무에 집중하려 커피 한 잔을 마셔도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 나아지겠지 하고 약을 복용하기 보다는 보통 그냥 참고 견딘다. 으레 참고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인 남자들은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컴퓨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어깨 근육과 목 근육의 경직으로 인한 긴장형 두통이다. 흔한 질환이지만 의외로 적절한 대처법을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Quiz 1. 진통제는 웬만해선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답: X
통증은 무리하게 참기보다는 적절한 진통제를 복용해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진통제를 복용한다고 모두 내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므로, 두통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투약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의사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진통제는 대부분 타이레놀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으로, 상용량에서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오랜 시간 복용 시 위장 출혈이나 간장 질환 등을 초래할 수 있고, 특히 장기간 사용 시 약에 의해 두통이 더 생기는 ‘약물 반동성 두통’을 얻을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만약 진통제를 복용해도 통증이 1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더욱 심해진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Quiz 2. 긴장형 두통은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정답: O
긴장형 두통은 편두통과 함께 가장 흔한 두통으로 외래 두통환자의 30-40%를 차지고 있다.
긴장형 두통은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두경부에 지속적인 근육수축이 생기고 이에 의해 발생되는 두통으로 근수축성 두통이라고도 한다. 두통의 임상양상은 환자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보통 압박하는 느낌의 둔한 통증으로 주로 양측 후두부에서 시작하여 전두부로 퍼지는데, 오전보다 오후에 심하고, 서서히 시작하여 수시간 내지 수일간 지속되며, 다른 국소 신경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긴장형 두통의 원인으로 심리적 갈등, 환자의 기본성격과 생활환경을 둘러싼 많은 갈등들이 복합적으로 관여할 수 있다. 따라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일차적이므로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때로는 일상생활의 변화나 심리요법으로는 충분치 않아 약물치료나 물리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이 있다.
Quiz 3. 한 쪽만 아프면 편두통일까?
정답: X
한쪽 머리만 아프다고 모두 편두통은 아니다. 통증의 양상이 욱씬 욱씬 거리는 맥박이 뛰는 듯한 경우가 많고 한쪽으로 치우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나, 편두통 환자의 상당수에서 양쪽으로도 나타난다.
긴장형 두통이나 다른 이차적 원인에 의한 경우도 한쪽 머리만 국소적으로 아플 수 있다. 반대로 국소적인 통증이 있다고 그 쪽의 기질적인 병변, 예를 들어 통증이 있는 부위의 뇌혈관이 막히거나 아픈 부위 바로 안쪽에 뇌종양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한 뼘 헬스케어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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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참고 견디는 ‘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