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야, 안 들린다
보청기 해야하나 보다
'띵똥, 띵똥!~~' 화장실에서 변비로 애를 쓰다가, 여러 번의 초인종소리와 대문 앞 택배 아저씨의 화난 목소리에 잠시 볼일을 뒤로 미루고 달려나가는데 어허! 어머니가 방에서 마늘을 다듬고 계신 것을 보고 놀랬다. 초인종을 못 들으시는 건지, 못 들은 척 하시는 건지! 시어머니의 며느리 길들이기처럼 보이는 노인성 난청.
노인성 난청은 노화에 따른 청각기관의 약화로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청력감소를 말한다. 난청으로 밖에 외출을 할 때도 위험에 무방비한 상태로 노출될 수 있다.
Quiz 1. 보청기 착용의 골든타임이 있다?
정답: O
SBS 라디오 2시 탈출 컬투쇼에서 방송된 사연이다. 새 텔레비전을 구입한 할아버지와 배달기사의 친절도 조사를 위한 상담원 전화 문의 때 방문기사의 서비스 만족을 매우만족, 만족, 약간만족, 불만족 중에서 어떻게 느꼈냐고 여쭈었을 때 할아버지의 반응은 물만두로 주문을 하셨다는 내용을 듣고 배달주문으로 여기어 불만족을 물만두로 잘못 듣고 주문했다는걸 들으며,주위 노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이런 고충을 충분히 공감한다. 이 어르신께 보청기 착용이 빨랐다면 어땠을까?
청력은 한번 나빠지면 계속적으로 기능이 떨어져 시간이 지나면 어음분별(단어를 구분하여 듣는)능력까지 저하되어 발음구별이 정확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시기가 지난 뒤에 보청기를 하게 되면 적응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또, 어느 정도 만족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빠른 진료로 적합한 보청기를 사용해야 효과가 크다.또한, '눈이 안보이면 사물로부터 멀어지고 귀가 안 들리면 사람으로부터 멀어진다'라는 헬렌켈러의 유명한 말처럼, 난청을 방치하게 되면 노인들도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여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 정신적인 장애가 생기면서 소외감 등의 사회적 고립문제와 치매 등의 2차 질환 발생률이 증가 할 수 있다.
Quiz 2. 고가의 보청기, 경제적 부담은 되지만 난청에 더 효과적이다?
정답: X
가격이 비싸다고 좋은 보청기는 아니다. 각 개인별 청력상태에 따라 구입해야 한다. 대부분 본인이 보청기를 착용한 사실을 남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아 귓속형 보청기를 선호하지만, 눈이 나빠 안경을 쓰는 정도로 생각하고 착용 할 것을 권한다. 또한 보청기의 선택은 착용자의 시력, 보청기를 다룰 수 있는 능력, 경제적 여건, 사회적 활동 정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uiz 3. 청춘의 청력, 보청기로 돌아갈 수 있다?
정답: X
노인성 난청은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신경기능의 저하로 발생하하는 것으로 회복은 불가능 하다. 증상초기에 적합한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다면 일상생활이 좀 더 좋아질 수는 있다.
난청의 어려움이 발생되었을 때 정확한 검진과 진단을 통하여 본인의 청력장애 정도나 특성에 맞추어 보청기를 선택해야 하며, 오히려 착용함으로 인한 불편감이 커진다면 좋은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 보청기는 청력을 정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리의 증폭을 통하여 청력손실을 보조해주고 보다 쉽게 의사소통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일종의 재활수단으로 ‘잘 듣게 되는 것’이지 ‘청각신경 기능이 회복되어 마치 젊은 시절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한 뼘 헬스케어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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