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지 않은 타인의 시선
무좀
무좀은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도, 또 맨발을 남에게 드러내기가 어려울 때도, 발톱 때문에 아파서 신발을 신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을 무좀과 함께 지내다 보면 때로는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무척 가렵고 진물도 나고 덧나서 고생을 하기도 하는 탓에 지긋지긋하다는 표현까지도 서슴지 않는 사람이 많다. 아주 흔한 피부병이면서도 자주 재발되고 다양한 속설과 민간요법이 무성하게 존재하는 질환이 바로 무좀이다.
Quiz 1. 무좀에는 식초 물에 발을 담가주는 것이 좋다?
정답: X
식초 물에 발을 담그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민간요법 중의 하나이다. 식초는 약한 산의 일종이며, 피부를 벗겨내는 소위 부식효과가 있다. 따라서 1시간 가량 발을 담그고 있으면 잠깐의 시원한 느낌과 함께 피부의 일부가 부식되어 벗겨져 나갈 것이다. 소금물도 식초 물과 마찬가지로 삼투현상으로 무좀균이 더 잘 침투할 수 있다.
무좀균은 피부의 가장 바깥 층에서 기생하는 곰팡이인 관계로 이러한 과정에 의해서 일부는 제거될 수 있을 것이며, 무좀이 조금 좋아졌다고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곰팡이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서 곧 재발하게 된다.
Quiz 2. 얼굴에는 무좀이 생길 수 없다?
정답: X
무좀은 발에만 생기는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살이 겹치는 신체 부위나 땀이 차고 각질이 많은 곳에 생긴다. 환자가 발을 만지던 손으로 얼굴을 만질 때 안면백선이라고 하는 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습진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초반에는 대체로 작은 붉은 반점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지루성 피부염으로 오해하기 쉽다. 하얀색 각질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해당 부위의 작은 붉은 반점이 서서히 주위로 번지면서 가운데 부분은 오히려 붉은 반점이 옅어지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Quiz 3. 무좀으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할 수도 있다?
정답: O
치료를 받은 뒤 무좀이 호전된 것 같아 치료를 멈췄는데 다시 무좀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무좀이 진행돼 발가락 사이가 갈라진 상황에서 장기간 걷거나 서 있으면 갈라진 틈 사이로 세균이 감염되어 발이 퉁퉁 붓고 아프다. 이는 무좀이 생긴 부위가 2차 감염되어 봉와직염(진피와 피하 조직에 나타나는 급성 세균감염증의 하나)으로 진행된 것이다. 심하면 입원 치료를 해야 한다.
통풍이 잘 되지 않은 군화로 위생 관리가 힘든 군인, 직업적으로 많이 걷는 사람, 등산이나 마라톤 등의 취미가 있는 이들은 무좀을 부끄럽게 생각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한다. 특히 당뇨 환자의 경우 무좀을 방치하는 경우 발이 괴사가 일어나면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니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 무좀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발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치료한다.
한 뼘 헬스케어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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