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청춘일 것 같은 아버지의 혈액검사 궁금증
가정을 책임지는 40~50대 가장은 참 힘들다. 회사와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일시적으로라도 술과 담배로 풀어보려 하지만, 이 역시 만만치가 않다. 젊었을 때는 몇 병을 마시건 끄떡없던 몸이 이젠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다. 체력을 보강해보겠다고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했다가 오히려 병원 신세를 지는 모습도 종종 엿볼 수 있다. 깨끗한 혈액은 건강한 몸의 증표! 평소 정기적인 기본검진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Quiz 1. 남자라면? 전립선암도 혈액검사로 조기 진단이 어렵다?
정답: X
전립선암은 전립선에 발생하는 악성 암인데,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이 가능한 혈액검사가 있다.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specific antigen, PSA)가 바로 그것이다. PSA는 전립선의 상피세포에만 생성되는 단백질 분해효소로 전립선암의 진단에 매우 중요한 종양표지자(tumor marker)이다. 전립선암이 있으면 이것의 수치가 올라간다.
2015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3년 전립선암은 9,515건으로 10년전에 비해 약 3배가량 발병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 5위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별로는 70대가 42.7%로 가장 많고, 50세 이전의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4%의 유병률을 보였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착한 암’이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될 경우 평균 생존 기간이 2년 반으로 줄어드는 무서운 병이다.
이 전립선암은 초음파검사와 전립선 특이항원(PSA)을 검사하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도 진단을 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 이 중요하다.
Quiz 2. 대대로 내려오는 당뇨병 가족력,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아야 할까?
정답: O
혈액검사는 제2형 당뇨병을 찾아낼 수 있는 레이더가 될 수 있다. 혈당수치를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보통 포도당 검사를 많이 실시하는데 전체적인 신진대사 과정을 조사하는 것이다. 하지만 포도당 검사는 그때그때 다른 결과를 보이므로 보통 지난 두세 달 간의 당 수치를 알 수 있는 당화 혈색소(HbA1c) 검사를 함께 실시한다.
이 두 가지 테스트를 통해 별 문제가 없다는 진단이 내려지면 괜찮지만 두 가지 검사 중 하나에서라도 당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경구 당 부하 검사를 받을 것을 추천한다. 특히 집안에 당뇨병이나 심장질환 병력이 있다면 필히 받아야 한다.
Quiz 3. 잦은 술자리, 피곤하고 식욕도 없다면 간 질환을 의심해야 할까?
정답: O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간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꽤 많다. 간 질환은 일반적으로 40-50대에 많이 나타나지만, 간에 대한 관심과 건강검진 시 간 수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젊은 층 사이에서 병원을 찾고 있는 사람이 많다. 혈액검사상 간세포에 이상이 있어 세포가 재 기능을 못하거나 파괴되면서 다량으로 유출되는 효소를 ALT(GPT), AST(GOT)라 하는데 직장인 건강검진 시 간 기능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40IU/L 이상을 기록한 젊은 층들이 증가하고 있다.
급성이나 만성간염 시 이들 수치가 올라가게 되는데 간염의 정도를 대략적으로 알려주는 검사로서 일반인들이 흔히 ‘간수치’ 또는 ‘간염수치’라고 부른다. 정상범위는 대개 40IU/L까지이며, 이 검사는 간염의 정도를 아주 정확히 반영하는 검사는 아니지만, 간염의 초기진단 시 반드시 필요한 자료가 된다.
한 뼘 헬스케어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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