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빨개지는 홍당무, '안면홍조'

얼마 전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했던 첫사랑 찾기를 그린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여주인공 혜진이는 안면홍조 증상이 있었다. 진한 볼터치를 한 것 같은 양 볼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안면홍조는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정작 본인은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되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Quiz 1. 안면홍조증을 방치했다간 만성 딸기코가 될 수 있다?
정답: O
안면홍조증을 선천적인 질병으로 치부하고 방치할 경우 만성 딸기코가 될 수 있다. 안면홍조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하게 되면 모세혈관 확장과 더불어 모낭이 넓어지며 염증으로 인해 구진과 농포가 생기게 된다. 똑같은 자극에도 혈관이 더 쉽게 늘어나고 늘어난 후에 원래대로 잘 오므라들지 않는다. 이런 현상이 되풀이되면 혈관이 항상 늘어진 상태로 있게 되고 점점 심해져 코와 뺨의 혈관이 확장되어 구진, 부종, 고름 등이 생기는 주사(Rosacea)로 자리 잡을 확률이 높아진다.
Quiz 2. 폐경 후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감소는 안면홍조증과 무관하다?
정답: X
안면 홍조의 가장 큰 원인은 폐경 후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 때문이다. 폐경 1~2년 전부터 시작해서 폐경 후 2년까지 지속되는데 간혹 15년까지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폐경 후 갱년기 여성 중 10~25퍼센트 정도는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안면홍조를 심각하게 호소하기도 한다. 이와 유사하게 난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암 요법이나 유방암 치료에서 쓰이는 항호르몬치료 역시 여성호르몬의 변화를 일으켜 안면 홍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Quiz 3. 안면홍조증 치료에 완치는 없다?
정답: O
안면홍조를 예방하거나 진행 정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평소 주의할 점들이 있다. 먼저 온도차이가 많이 나게 되면 피부혈관이 급격히 수축, 확장되므로 뜨거운 온도의 사우나나 장시간 목욕은 피하고 샤워 후에는 시원한 물로 얼굴을 헹구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홍조 예방 및 관리에 효과적이다. 너무 맵거나 뜨거운 자극적인 음식, 커피나 카페인 음료 및 열을 발생시켜 혈관을 확장시키는 술이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담배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이러한 방법만으로도 해결이 안 된다면 보다 전문전인 피부과 치료 등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치료 후 호전되는 것 같다가도 조금만 방심하면 또 다른 혈관이 늘어날 수 있어 철저한 생활 습관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한 뼘 헬스케어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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