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건강, 코어근육에 달렸다
하루가 멀다 하고 온갖 미디어에서 코어근육의 중요성에 대해 떠들어댑니다. 하지만 정작 코어근육이 어느 부위인지, 또 코어근육을 강화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도 모른 채 복근을 키우기 위해 따라하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는 것은 안하느니만 못한, 오히려 몸을 망치는 지름길인 줄도 모르고 말이죠. 우리 몸의 기둥인 코어근육. 10분만 투자하면 내 몸이 확 바뀌는 코어근육 강화 운동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척추질환 예방의 기본, 코어근육
“온몸이 쑤신다.” 어르신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통증은 근골격의 약화로 ‘몸의 중심’이 흐트러질 때 나타납니다. 몸의 중심부인 코어근육이 약해지면 하중을 뼈와 관절로 버티게 되고, 이 압력이 반복될수록 점차 허리, 목, 어깨 등에 통증이 나타나 이른바 삭신이 쑤시는 증상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코어근육만 잘 관리해도 웬만한 척추 질환은 다 낫는다.’는 게 괜한 말이 아닐 정도로 매우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할 부위지만 코어근육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코어근육은 다열근, 복횡근, 횡경막, 골반기저근을 아우르는 말로, 척추 전체를 지탱하거나 뼈마디를 잇고, 몸통을 좌우로 돌릴 때 중심을 잃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간의 모든 동작과 관련이 있으며 만약 코어근육이 없다면 똑바로 서거나 앉는 간단한 행위조차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더욱이 평생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직립보행을 하는 인류에게 코어근육의 강화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코어근육 키우면 사망률 감소
코어근육을 강화하면 척추 뼈 사이의 공간이 넓어져 삐져나온 디스크가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이로 인해 디스크 질환을 예방하고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죠. 또한 근육이 이완과 수축할 때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며 면역세포와 손상세포를 재생시키고 염증도 없애줍니다. 나이가 들어도 등이 굽지 않고 곧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코어근육이 튼튼한 덕분입니다.
캐나다에서 8천여 명을 대상으로 13년 간 연구한 결과, 코어근육이 가장 약했던 사람들은 가장 강했던 사람들에 비해 사망률이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는 강화된 코어근육이 척추가 굽는 것을 막아 장기가 받는 압력을 낮춤으로써 심혈관 질환, 뇌졸중, 호흡기 질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코어근육 강화에 좋은 운동
척추질환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운동으로 코어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운동의 적정 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통증이 심해진다면 중단해야 합니다. 먼저 ‘이완하기’를 통해 몸을 충분히 풀어준 뒤 ‘강화하기’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운동법을 따라해 코어근육을 강화해보세요.
<이완하기>
1. 엉덩이 스트레칭
❶ 매트에 무릎을 세우고 누워 한 쪽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린다.
❷ 다리 사이로 양손을 깍지 껴 가슴 쪽으로 당긴다.
❸ 20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❹ 반대쪽도 동일하게 반복한다.(3세트)
2. 스파이널 로테이션 레그 리치
❶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누워주세요.
❷ 왼쪽 다리를 오른쪽으로 넘긴 뒤 허리를 회전시켜 늘려줍니다.
❸ 20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❹ 반대쪽도 동일하게 반복한다.(3세트)
<강화하기>
3. 데드 버그
❶ 누워서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린 뒤, 다리는 90도가 되도록 들어준다.
❷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를 동시에 바닥에 닿기 전까지 내렸다가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❸ 다시 오른쪽 팔과 왼쪽 다리를 동시에 바닥에 닿기 전까지 내렸다가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양쪽 반복)
❹ 연속해서 10회 반복한다.
4. 힙 크로스오버


❶ 누워서 양팔을 옆으로 뻗고 골반과 무릎이 90도가 되도록 구부린다.
❷ 골반을 회전시켜 다리가 바닥에 닿도록 좌우로 움직인다.
❸ 60초 간 동작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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