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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니까 먹는데, 제대로 먹고 있는 걸까?

인기 건강식품 올바른 섭취 방법

 


 

 

방송에서 어떤 건강식품이 좋다고 소개되면 한동안 그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곤 한다. 하지만 건강이라는 말만 믿고 무분별하게 섭취했다가는 도리어 몸을 해치기 십상이다. 먹을 때 먹더라도 내 체질에 맞는 성분인지, 또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제대로 알아야 우리가 원하는 건강을 얻을 수 있다.

 

 

신의 내린 열대식물, 노니

 

세계적으로 화제인 노니는 국내 유명인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 미란다 커도 즐겨먹는 건강식품으로 유명하다. 유럽연합에서 노벨푸드로 인증 받았으며, 미국에서는 11년 연속 건강식품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 노니에 풍부한 피토케미컬과 비타민, 수분이 항산화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고, 칼륨 성분으로 인한 독소 배출과 염증 제거에도 효과가 좋다. 또한 암세포 생성도 억제한다.

 

하지만 이러한 효능 때문에 노니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변비나 설사가 나타날 수 있고, 신장 질환자는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칼륨이 고혈압 치료제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므로 고혈압 치료제 복용자는 노니 섭취를 피해야 한다. 노니의 따뜻한 성질은 혈액 순환을 돕지만 평소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섭취를 지양한다. 만약 이러한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1일 권장 섭취량 60ml(원액 기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생명의 나무, 모링가

 

모링가는 잎과 열매, 뿌리, 씨앗을 모두 약재로 사용할 수 있는 슈퍼푸드로 해외에서는 이미 인기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구상의 식물 중 가장 영양소가 많고 인체에서 생성하지 못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C, A, 칼슘, 칼륨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철분이 다량 함유돼 철 결핍성 빈혈에도 좋다. 콩이나 두부처럼 식물성단백질이 많아 근육 유지와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모링가 씨앗에서 추출되는 오일은 탈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인공 첨가물 없이 자연에서 채취한 식물이기 때문에 부작용은 많지 않은 편이지만 그래도 과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 복통, 구토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임산부는 자궁 수축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일 섭취 권장량은 9g으로 요거트, 우유, 두유, 요리에 분말을 곁들여 먹어도 괜찮지만, 고온에서는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차로 마실 땐 50℃ 이하에서 음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벌이 준 천연항생제, 프로폴리스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프로폴리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집을 지을 때 박테리아를 막기 위해 벌집 틈새에 바르는 물질로, 여왕벌의 산란 장소를 소독하고 벌집 내부를 무균으로 유지해 유충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미라를 만들 때 부패하지 않도록 프로폴리스를 발라 방부처리를 했다고 전해질 정도로 무균 상태를 유지하는 살균력이 굉장하다.

이처럼 ‘벌이 만드는 천연 항생제’라고 불리는 프로폴리스는 항암과 항염, 피부미용, 혈당수치 조절에 매우 효과적이며 식약처에서 구강 내 항균 작용과 항산화 효능을 인정받았을 정도로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그렇다고 부작용이 없는 건 아니다. 기도가 붓거나 두드러기가 생긴다면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원액은 맛과 향이 강하므로 물이나 주스에 타서 마시고 캡슐은 1일 권장 섭취량이 플라보노이드 함량 기준 16~17mg인 제품을 골라야 한다. 만약 꿀이나 꽃가루, 아스피린 알레르기가 있다면 섭취를 피해야 하며, 천식 환자 역시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를 결정한다.

 

 

 

 

 

장내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의 유해균을 억제하고 배변활동과 면역조절능력을 강화하는 유익균으로, 장이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장내 환경이 개선되면 염증성 장 질환이나 알레르기,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도 개선되고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다른 영양제는 안 먹어도 프로바이오틱스만큼은 꼭 챙겨야 할 만능 건강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있기 마련. 유익균이라 한들 프로바이오틱스 역시 균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섭취했을 땐 세균처럼 작용해 균혈증이나 패혈증과 같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급성 췌장염 환자의 경우 사망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또한 평소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복부팽만이나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소량에서부터 점차 섭취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항생제와 함께 섭취할 경우에는 항생제가 장 내 유익균도 죽이기 때문에 항생제 복용 4시간 후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의 1일 권장 섭취량은 1,000mg으로 최대 두 스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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