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건조한 계절
건조증 관리
일교차가 심하고 찬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부는 계절이 되면 사람들은 외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피부와 눈의 건조함을 호소한다. 하얗게 일어나고 간지러운 피부, 눈물이 증가하거나 뻑뻑하고 가려운 눈, 바짝바짝 타 들어가는 코, 바로 차고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건조해지는 피부, 눈, 코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하얀 각질과 가려운 피부~~ 피부건조증
덥고 습도가 높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서 얼굴과 손발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면서 피부가 건조해진다. 아무리 스킨, 로션을 꼼꼼히 발라도 좋아지지 않아 걱정하는 분들이 꽤 많다. 심한 경우는 피부가 가렵고 가려운 곳을 긁다 보니 세균감염으로 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피부가 건조해 지는 이유는, 차고 건조한 바람으로 신체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떨어지게 되고 피지를 분비해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피지선(얼굴과 두피가 가장 많이 존재)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조해지는 것이다. 건조해진 피부는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다.
건조한 가을날씨로부터 피부를 촉촉히 지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피부의 건조함은 날리고 수분을 지키는 방법
• 물을 수시로 마시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하루 최소 8잔)
• 피부세포를 건강하게 해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한다.
•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준다. 물기를 다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피부가 건조하다면 목욕시간(10분 이내)과 횟수를 줄이도록 한다.
• 목욕 시 너무 뜨거운 물과 목욕 때 수건은 쓰지 않도록 한다.
눈물이 자꾸 나거나 가려운 눈~~ 안구건조증

나이가 들면 눈물의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어 안구건조증이 일어날 수 있다. 그리고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철 날씨도 외부에 노출된 눈에 영향을 주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적시는 눈물의 생성이 적어지거나 눈물성분의 조화가 깨져서 눈물이 빨리 마르기 때문에 발병한다.
안구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여러 가지인데 건조한 눈을 보호하기 위한 보상기전으로 눈물이 많아지는 경우, 아침에 건조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 눈이 충혈되는 경우이다. 또한 눈에 이물감과 뻑뻑함을 호소한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하고 전문의를 찾아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이 가능하다.
• 눈을 자주 깜박거려 각막에 눈물을 자주 적셔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합니다. 눈을 비비면, 각막이 손상되어 증상이 악화되며, 이로 인해 각막염이나 결막염이 생길 수 있다.
• 실내 습도를 올려 주어 눈물이 증발되는 것을 줄여 준다.
• 물을 자주 마셔 몸 속의 수분을 유지해 준다.
• 머리 염색, 헤어 드라이어, 스프레이 등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 장시간의 독서나 컴퓨터 작업은 피하고 가급적 자주 눈을 감고 쉬어준다.
• 모니터나 TV화면을 눈 높이 보다 낮추어 안구가 공기에 노출되는 면적을 줄여준다.
• 콘택트렌즈의 착용보다는 안경을 쓰도록 하고, 건조한 실내에서는 인공눈물을 사용한다.
콧속이 바짝바짝~~ 코 건조증
난방이 잘 되는 실내에서 생활하다 보면 가장 먼저 코가 건조해지기 쉽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구강과 인후 건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코는 가습기와 유사하다. 콧속은 점막으로 덮여 있고 점막에서는 점액이라는 촉촉한 물질이 계속 분비되는데 우리 몸 밖의 차가운 공기가 점액과 접촉해 따뜻하게 데워지면서 건조한 공기가 습도를 가지게 되어 촉촉하고 따뜻한 공기가 폐로 들어간다. 코가 건조해지면 이런 가습기 역할이 제대로 되지 않아 코 안이 마르고 코딱지가 많이 생기고 이로 인해 코가 막혀 아프고 조이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노인의 경우에는 코 점막이 노화되어 위축되고 점액 분비가 줄어들어 건조한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코 막힘 수술이나 축농증 수술을 한 경우, 혹은 콧 속이 휘어 있는 등 코의 구조적인 이상이 있을 경우에도 코 안의 공기 흐름 변화로 점막이 건조해 질 수 있다.
코 건조증을 예방하는 데는 생활습관과 환경을 바꿔주는 것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 콧 속의 가습기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생활수칙
• 물을 많이 마셔 구강이나 기관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 너무 찬 공기나 더운 공기가 있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나 빨래 등을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
• 흡연자라면 금연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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