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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빈 강정

고열량 저영양식품

 

 

배고프면 공부가 되지 않는다고, 또 한창 클 나이에는 많이 먹어야 하는 등의 생각으로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 먹는 모습에 좋아하는 간식을 사주고 있지 않는지 한 번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이른바 정크 푸드는 빨간 신호등과 같다. 이른바 빨간 신호등의 고열량 저영양 식품의 기호식품들이 어린이의 비만으로 연결되기가 쉽다.

 

 

어른 비만보다 높은 어린이 비만

 


 

 어린이들이 예전에 비해 키나 몸무게, 체격이 확실히 커졌다. 우리나라 아동 다섯 명 중 한 명은 비만이고 매년 실시하는 체격 검사에서도 해마다 과체중 아동과 비만 아동의 비율이 다른 그룹보다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비만인구가 2010년 14.6%에서 2014년 20.4%로 증가했고, 비만으로 진료를 받는 비율은 82.9%나 된다.  OECD 비만 통계에서도 우리나라의 아동·청소년의 과체중 및 비만율이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비회원국을 포함한 조사대상 40개국 중에 12위로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다섯 번째로 낮은 데 반해 아동·청소년의 비만은 상대적으로 심각한 편인 것이다.

 

이렇게 오기 까지는 학교 수업 후 교문을 나가는 순간 어린이들을 유혹하는 음식들은 많고 부족한 학교 수업을 보충하기 위해 학원을 전전긍긍하느라 신체 활동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활동량은 없고, 음식 섭취량이 많다 보니 필요한 영양분 그 이상이 체내에 그대로 쌓이게 되고, 이것이 곧 비만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어린이 비만의 지름길, 고열량저영양식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라고 어른들과 다르지 않다. 기름에 튀겨 고소한 풍미를 주는 음식들이나 입 안 가득 달콤함으로 감싸주는 음식들이다. 어른들은 물론 어린이들까지 자극하는 식품들은 대부분 열량은 높은 반면에 영양성분이 거의 없는 고열량 저영양 식품군이다.

 

열량, 포화지방, 당류의 양이 많고 단백질의 양이 적은 식품이다. 열량이 높지만 그에 반해 영양가는 낮은 식품으로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판별한다. 한과류를 제외한 과자류, 빵류, 초콜릿류, 유가공품(가공유류, 발효유류, 아이스크림류), 어육소시지, 탄산음료의 간식용과 즉석라면,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피자, 햄버거 등의 식사대용식품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 식품들 모두가 고열량저영양식품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포장에 인쇄되어 있는 영양성분표시를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처음 할 일이다.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열량/당류/포화지방의 제공량을 확인 후 열량 250kcal 초과 또는 포화지방 4g 초과 또는 당류 17g 초과하고 단백질이 2g 미만이면 고열량저영양식품이다.

 

 

똑똑하고 건강한 간식 고르기

 

 

 

 사탕, 초콜릿처럼 단 식품, 감자칩, 비스킷, 팝콘처럼 짠 식품은 에너지 함량도 높아 자주 먹으면 비만이 되기 쉽다. 엄마가 정성껏 챙겨주는 자연식품 간식은 에너지 함량은 물론 그 안에 들어있는 영양성분도 알차다. 신체적인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엄마의 정서적 안정감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식품이다 .

 

고열량저영양식품의 섭취를 낮추기 위해서는 인스턴트 간식 대신에 알록달록한 채소와 과일, 고구마나 감자 등의 자연식품이나 우유 등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집에서도 어린이 간식은 되도록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조리법이 좋다. 만약에 자연식품을 챙기는 여건이 어렵다면 영양성분표시를 꼼꼼하게 확인해 고열량 저영양식품이 아닌 종류를 선택한다. 또 어린이기호식품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과 영양, 첨가물에 대해 엄격하게 심사하여 인증한 ‘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제품’의 인증마크가 찍힌 식품을 찾아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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