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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뺄까

술로 찐 뱃살

 

 

 

 

농담 삼아 ‘인격’ ‘나잇살’이라고도 일컫는 뱃살. 몸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지방 중 가장 위험한 것이 복부지방, 바로 뱃살이다. 평소 뱃속 깊숙한 곳 내장 사이사이에 꽁꽁 숨어 있는데, 어느 때가 되면 혈관 속으로 흘러 들어가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유발한다. 

 

 

술을 마시면 뱃살이 볼록, 그 함수관계

 

 

 

알코올은 비어있는 열량(empty calories)이라고 불린다. 비어있는 열량이란 칼로리는 있지만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은 전혀 없다. 알코올의 칼로리는 1g에 7kcal 나 되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의 4kcal에 비해 많고, 지방의 9kcal와 버금가는 열량을 가지고 있어 칼로리 면에서는 살아가는 데 충분하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술 1잔을 기준으로 열량을 측정해보면 맥주 한 잔은 100kcal, 소주 한잔은 90kcal, 위스키 한잔은 140kcal로 술 몇 잔이면 밥 한 공기 200~300kcal와 맞먹는다. 이렇게 높은 열량은 체내에서 전부 소비되지 못하고 지방으로 변해 체내에 쌓이게 된다.

 

또한 인체는 술로 얻은 열량이 제일 먼저 쓰이다 보니 다른 영양분들의 소비를 방해해 술 외의 먹은 음식들은 고스란히 지방으로 바뀌어 체내에 저장되어, 복부비만이나 지방간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래서 술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복부비만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똑같이 마시는데 왜 젊은 사람들은 배가 안 나올까?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술을 같은 양으로 마셔도 왜 젊은 사람들은 유독 배가 덜 나와보이는데 이는 바로 기초대사량의 차이이다. 젊을 때는 활동량이 많고 에너지 대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대사량이 떨어지고 활동량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어떻게 뺄까, 뱃살 빼는 운동

뱃살은 매우 교활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뭔가가 닥칠 것을 예감하고 방어태세로 들어간다. 또한 뱃살은 다른 지방이 다 빠질 때까지 버티기 마련이라 뱃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사람들은 많으나 그 싸움에서 이긴 사람은 드물다. 따라서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와 꾸준한 노력이 필수적이다.

뱃살을 빼고 싶다면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인 걷기 같은 유산소운동이 좋다. 기본적으로 숨이 약간 찰 정도의 강도로 주 3~5회 30~60분 정도 유산소운동을 하면 좋다. 그렇다고 유산소운동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복근 운동도 함께 실시해야 밥을 먹어도 배가 나오지 않게 복근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술, 끊어야 할까? 과음은 금지

간에 손상을 주지 않을 하루 동안의 알코올 최대 허용치는 성인 남성기준 40g이내, 여성의 경우는 20g이내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즐겨 마시는 소주(표준 소주잔)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 번 섭취 시 남자는 5잔, 여자는 2.5잔에 해당한다. 알코올 최대 허용치는 건강한 성인 남녀가 마셨을 경우 간에 해가 되지 않는 최대 허용치이다.. 되도록이면 술자리는 일주일에 한 번 이하로 하되, 혹 하루 과음을 했다면 그 다음 며칠 간은 술을 먹지 않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폭음을 할 경우 특히 안주 없이 술을 마시거나, 빈 속에 술을 마시는 경우에는 간에 무리가 오기 쉽다. 빈 속에 술을 마실 경우에는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술을 급하게 마실 수 있게 되고, 알코올의 흡수속도는 빨라진다.

따라서 술을 마시기 전에는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를 하기 힘든 경우에는 간단히 우유나 샌드위치 등으로 미리 요기를 해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두부나 계란, 어묵 등 양질의 단백질이나 채소, 과일 등 비타민이 많은 식품을 안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술을 마실 때 수시로 물을 마셔주며, 음주 후에도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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