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Or 녹차?
건강한 차를 마시기 위한 현명한 선택
프랑스에 가면 진하고 양이 적은 에스프레소(프랑스식 어원을 살펴보면 ‘일부러 당신을 위해 만든’ 이라는 뜻), 스타벅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양이 많은 커피를 마신다고들 한다. 이제 우리나라도 커피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커피 전문점들이 즐비하다. 평생 마셔온 커피라면 오늘부터 건강한 카페인을 함유한 녹차로 바꾸어보는 것은 어떠할까?
카페인 스토리
카페인 독성은 식물에게 치명적이다. 이유는 세월이 지나면서 식물의 카페인이 토양의 질에 영향을 미쳐서 식물이 자라지 못하도록 한다. 그래서, 커피농장은 10~25년마다 자리를 옮겨야 한다.
그렇다면, 카페인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람들은 피로가 쌓이면 아데노신이 뇌에 생성되어 신경세포의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해 신경세포 활동을 둔화시킨다. 커피의 카페인은 아데노신 대신에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하게 되며, 신경세포가 활발히 활동하도록 하게한다. 또한 카페인은 뇌의 도파민 분비량을 증가시켜 각성작용을 유발한다. 커피를 마시면 심장의 두근거림과 안절부절을 느끼는 증상이 바로 각성작용 때문인 것이다.

녹차 vs 커피, 카페인의 차이점
첫번째 차이점_ 맛있게 즐기는 온도
커피는 100도에서 가장 맛있다. 하지만 녹차는 100도에서는 녹차 특유의 떫은 맛이 나게 된다. 이런 이유로 녹차의 적정온도는 80도가 되는 것이다.
두번째 차이점_ 카페인의 양
카페인은 뜨거운 온도에서 잘 우러나온다.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 온도의 차이로 인해 더 많은 카페인이 축출된다. 실제로 식약청에서 발표한 음료별 카페인 양을 살펴보면 아래의 표와 같이 커피는 녹차의 4배~8배 카페인양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세번째 차이점_ 카페인의 흡수율
녹차의 카테킨이라는 수용성 성분은 카페인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여 커피에 비해 몸에 덜 흡수되도록 한다. 작용을 살펴보면, 녹차의 카테킨과 카페인이 함께 체내로 들어가면 카테킨은 카페인과 결합하여 위장에서 카페인이 빠르게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그래서, 실제 마시는 카페인 양에 비해 몸에 흡수되는 카페인 양은 줄어들게 된다.
카페인에 민감한 노인

노인들은 카페인에 취약하다. 이유로는 불안이나 메스꺼움, 불면증과 두근거림의 부작용이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카페인이 칼슘흡수를 막아 골밀도를 감소시켜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더욱 높인다.
또한 노인들은 다양한 건강상의 이유로 약물섭취 중인 경우가 많다. 특히, 흔하게 먹는 위장약 시메티딘이나 갱년기 호르몬제 에스트로겐 등의 약물은 카페인 분해를 방해해 젊은 사람에겐 정상 농도의 카페인양이 노인에게는 농도가 높아 부작용의 위험성에 더욱 쉽게 노출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약 복용중인 노인분들은 반드시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을 때 카페인에 영향을 받는 약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카페인에 민감하지 않은 일반 약물을 복용하더라도 커피섭취와의 간격을 2시간 정도는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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