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방귀가 뿡~ 대변이 찔끔~
변실금 예방법
54세 주부 강 씨는 최근 들어 외출이 두려워졌습니다. 다름 아닌 ‘대변’ 때문인데요. 어느 날 재채기 중 대변이 흘러나온 것을 시작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힘을 주거나 심지어 웃다가도 대변이 새는 경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창피해서 어디에 말도 못하고, 혹여 밖에서 실례를 할까 걱정돼 집에만 있는 요즘. 젊은 나이건만 벌써 대변도 못 가리게 된 것만 같은 생각에 우울하기만 합니다.
중년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
변실금이란, 4세 이상의 연령에서 반복적으로 딱딱한 변, 물 변, 가스 등의 배변을 자신의 의지로 조절할 수 없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창피하다는 이유로 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않기 때문에 변실금의 정확한 발병률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대개 65세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하며, 3분의 2는 여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변실금의 원인은 설사나 변비, 괄약근 또는 신경 손상, 직장 수축력 감소, 자연분만 중의 손실, 치질, 직장 탈출증 등입니다. 설사 환자는 대변 저장 능력이 떨어지고, 변비 환자는 단단한 대변이 직장에 정체돼 직장이 늘어나 항문괄약근이 느슨해지게 됩니다. 또 직장수술을 받았거나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직장이 대변을 저장할 수 없어서 변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실금의 증상은 정도에 따라 다양합니다. 변의 굵기를 비롯해 변을 조절하지 못하는 빈도, 기저귀를 사용하는 빈도, 일상에 지장을 주는 빈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또한 변이 새는 것은 인지하지만 참지 못하는 경우와 인지조차 못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자는 신경은 정상이지만 골반바닥이나 괄약근이 손상된 것이고, 후자는 고령의 직장 탈출증 및 신경병성 변실금 환자에게서 나타납니다.
증상 정도에 따라 수술·비수술 치료 선택
변실금은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식이요법이나 배변훈련, 운동요법으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변의 굵기와 장을 통과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설사로 인해 변실금이 발생했다면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고, 카페인이나 유제품, 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또 변비로 인한 변실금을 앓고 있다면 일정한 시간에 대변을 보는 배변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항문의 근육을 수축했다가 이완하는 케겔운동을 통해 골반 근육과 괄약근을 단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항문에 센서를 삽입해 항문 근육을 자극, 직장 감각능력을 되살리는 전기자극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각종 비수술 방법을 시도해도 증상의 개선이 없을 땐 괄약근 교정술, 괄약근 성형술, 항문 교정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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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실금 환자의 생활 관리법 외출 전 배변하는 습관을 갖는다. 일회용 속옷을 입거나 속옷에 흡수성 패드를 댄다. 여벌의 옷과 물티슈 등을 챙겨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다. 외출 장소의 화장실 위치를 확인한다. 식사 후 30분 후 배변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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