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꿉꿉한 장마철,

건강 위협하는 곰팡이 대비 관리법

 

  

  

덥고 꿉꿉한 여름이면 기승을 부리는 곰팡이. 후덥지근한 밖의 온도와 에어컨으로 시원한 내부의 온도 차가 커지며 실내에 습기가 차기 시작하는데요. 이로 인해 곰팡이가 자라기 딱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곰팡이는 미관상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집을 부식시키고 우리의 건강까지도 위협하기에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쉬운 곰팡이 관리법, 함께 배워볼까요?

 

 

천식·아토피·비염 유발하는 곰팡이

 

곰팡이는 어둡고 습기가 찬 곳에서 자라는 미생물로 고온다습한 여름뿐 아니라 결로가 생기는 겨울에도 흔히 생깁니다. 흔히 벽이나 가구, 식물, 음식에서 발견되지만 사람 몸에서도 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곰팡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포자를 퍼뜨려 사람의 호흡기로 침투해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킵니다. 또 밤새 흘린 땀으로 눅눅해진 침구에 비듬과 각질까지 더해지며 아토피 등의 피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비염이나 눈 간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해졌거나 만성 폐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폐 속 곰팡이 감염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거 힘든 곰팡이, 어떻게 관리할까

 

곰팡이는 한 번 생기면 없애기 어려워 애초에 생기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래도 이미 생겼다면 다음과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① 화장실&주방

 

먼저 늘 물기가 많아 곰팡이가 잘 생기는 화장실과 주방은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미 곰팡이가 생겼다면 물에 희석시킨 소다를 수건에 적셔 닦으면 쉽게 제거됩니다. 또한 주방에 생긴 곰팡이는 소금과 식초를 4:1 비율로 섞어 닦는 방법으로 없앨 수 있습니다.

 

② 에어컨&세탁기

 

다음은 곰팡이가 유독 잘 생기는 가전기기의 관리법인데요. 여름철에 수시로 사용하는 에어컨은 가동 중 생긴 물기가 그대로 남아 곰팡이가 쉽게 번식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의 전원 코드를 뽑은 뒤 필터를 꺼내 칫솔로 먼지를 털어준 후 습기를 말려주고, 에어컨 날개는 소다를 희석한 물을 묻힌 수건으로 닦아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세탁기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세탁조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도 좋고 세탁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 빙초산 300ml를 넣은 뒤 반나절 후 일반코스로 가동하는 방법으로도 깨끗이 제거됩니다. 만약 드럼 세탁기라면 드럼전용 세정제를 넣고 삶기 코스를 가동하면 쉽게 제거됩니다.

 

 



③ 발&사타구니

 

덥고 습한 곳에 주로 서식하는 곰팡이는 땀이 잘 나는 손과 발을 좋아합니다. 게다가 장화처럼 통풍이 안 되는 신발을 장시간 신고 있는 장마철에는 곰팡이성 피부질환인 무좀이 생기기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무좀을 예방하려면 비나 땀에 젖은 신발은 충분히 말려 신어야 하며, 비에 발이 젖거나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면 여벌의 양말을 준비해 발에 습기가 찰 때마다 갈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사타구니 역시 오랜 시간 접혀 있어 습기가 차기에 좋은 조건인데요. 사타구니에 홍반과 가려움이 생기면 성병인 줄 알고 놀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성병이 아닌 곰팡이 균에 감염돼 생기는 완선입니다. 발 무좀을 일으키는 피부사상균이 원인으로 쉽게 말해 사타구니에 생기는 무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완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씻은 후에 사타구니를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며 통풍이 안 되는 꽉 끼는 옷은 자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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