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촉촉한 눈을 위해 안구건조증

올 여름은 열대야가 지속될만큼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저녁이 되면 선선한 바람에 기분이 더욱 좋아지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일수록 눈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자외선과 건조한 날씨로 많은 사람들이 안구건조증을 호소한다. 하루 종일 눈이 뻑뻑하고 시야가 흐릿해지기 쉬운 안구건조증, 과연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가을, 안과 질환이 더 자주 발생하는 이유
가을에 안과 질환이 더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자외선과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자외선의 경우에는 안구에 피로를 더해주고, 자극이 되어 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건조한 날씨에는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하는데, 이 때에는 안구건조증 증상이 결막염이나 각막염과 같은 안구 질병을 발생할 수 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 나타날 수 있는 안과 질환은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깨져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것이다. 눈이 시리고 이물감, 건조감이 느껴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함께 생기며, 이것은 시력 감퇴로 나타날 수 있다.
시야를 흐리게 만드는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자동차에서 와이퍼를 작동시킬 때 보통 워셔액을 뿌려야 유리가 부드럽고 깨끗하게 닦인다. 우리 눈도 마찬가지이다. 눈꺼풀(안검)이 규칙적으로 깜빡거리며 눈물샘에서 분비된 눈물로 안구를 세척하고, 해로운 이물질을 막아준다. 그런데 이때 윤활유 역할을 하는 눈물 생성에 문제가 생기면 눈꺼풀과 안구 표면 사이에 마찰이 생기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으며 콕콕 쑤시는 느낌이 든다. 쉽게 눈이 피로하여 잘 뜰 수가 없고, 눈을 감고 있으면 편하며, 눈을 뜨면 증상이 심해진다. 특히 겨울철 외출 시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줄줄 흐르며, 심한 경우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며 외관 상 눈이 약간 충혈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여러 증상은 한 사람에게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이 중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증상을 함께 보이게 된다. 더 심해지면 눈을 뜨기조차 힘들고, 눈 피로와 전신 피로, 두통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결막과 각막 등에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이는 곧 염증으로 이어져 시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인공눈물만이 정답일까? 치료는 이렇게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방법은 눈물을 대체하는 것과 눈물을 보존하는 것이다. 대체하는 방법은 대부분 눈물과 비슷한 성분을 가지고 있는 인공눈물을 사용한다. 인공 눈물 점안은 수시로 넣어주는 것이 좋다. 인공 눈물은 눈에 물기를 주고 표면을 고르게 하여 오랫동안 물기를 저장할 뿐만 아니라 눈물의 삼투 농도를 낮추고 염증 관련 인자를 희석해 안구 표면의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윤활제 등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시야를 뿌옇게 할 수 있으므로 자기 전에 사용하게 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눈물이 배설되는 관의 입구를 콜라겐이나 실리콘으로 만든 작은 마개로 막아서 눈물이 오래 머무르도록 보존하는 치료를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안구건조증 악화 요인을 제거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특히 창문을 닫아 놓고 난방을 시작하는 가을과 겨울에는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도록 한다. 요즘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안구건조증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전자기기 사용 시에는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가지거나 이동 중에 사용을 자제하고 의도적으로 눈 깜박임 횟수를 늘리는 등의 노력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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