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여아에게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백신 시작~!!
자궁경부암 예방효과는 얼마나?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여성에게 국내에선 유방암에 이어 발병률 2위암(15%)에 올라 있는 질병이다.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자궁경부암 발생률을 줄이고자 올해 6월 1일부터 각 보건소 및 일부 병·의원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중에 있다. 올해 접종 대상은 2003년 1월 1일에서 2004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만 12~13세 여아이다. 내년부터는 만 13세는 제외하고 12세 여자아이만 포함된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자궁경부암은 성 접촉에 의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이하 HPV) 감염이 주된 원인이다. HPV는 남녀의 항문이나 생식기 주변의 피부에 매우 흔하게 기생하는 바이러스인데, 성생활을 하는 여성 10명 중 8명은 자신도 모르게 일생에 한번 이상 HPV에 감염된다. HPV는 약 150여 종이 알려져 있는데, 자궁암을 만드는 바이러스는 크게 고위험군 15종과 저위험군 11종이 있다. 이중 고위험군의 16번, 18번 바이러스가 전체 자궁경부암 원인 중 70%를 차지하고 있다.
2012년 대한부인종양학회에서 18~79세 한국여성 60,775명 대상 연구자료 발표한 우리나라 여성의 HPV 감염률은 34%, 즉 여성 10명중 3명이 HPV에 감염된 상태이며, 특히 18~29세가 49.9%로 높은 감염율을 보였다.
이 같은 연령대에 감염율이 높음은 자궁경부암의 연령대별 증가율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10대에서의 HPV를 예방할 수 있는 예방접종이 가장 적기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두경부암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HPV 감염으로 항문암·음경암·생식기 사마귀를 앓을 수 있다. 생식기 사마귀는 여성보다 남성 발병률이 더 높다. 그래서 이미 미국,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일부에서도 남학생에게 HPV 백신을 필수로 접종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현재 정부에서도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만 실시하는 무료예방접종을 남성청소년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HPV는 주로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우리나라는 평균 12.8세에 성 접촉을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위의 표에서 보듯이 18세에서 20세 이하의 여성 49.9% 즉, 여성 절반이 HPV에 감염되었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연령대의 여성들은 산부인과 등의 검진률이 매우 낮은 시기이다. 그러므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한 연령대임을 알 수 있다.
자궁경부암의 예방백신 접종 이후 국내의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HPV 백신은 성관계를 시작하기 전인 청소년기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나이가 많은 24세 이상 45세 이하 여성이라도 HPV에 감염되지 않았다면 백신을 접종했을 때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미국이나 영국, 호주에서는 예방접종을 국가가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올해 6월부터 만12~13세 여아 대상의 예방접종이 시작되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주사는 백신 효과를 높이고자 되도록 성 경험 이전에 2~3회 맞아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접종을 하게 된다면 1회 접종비가 10만~20만 원으로 전체 3회의 접종을 위해서는 50~60만원 정도의 적잖은 비용이 소요된다.
HPV는 현재 알려진 것만 약 150종류인데, 그 중 MSD사의 가다실은 4개 유형과 신약 9개 유형, GSK사의 서바릭스는 2개 유형의 감염을 차단한다.
4가 HPV 백신을 예로 든다면, HPV 16·18형이 유발하는 자궁경부암을 98% 예방한다. 외음부암·질암은 100% 예방한다. 생식기 사마귀도 99% 정도 막을 수 있다. HPV 백신은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도입한 덴마크·호주 등에서는 자궁경부 전암 병변·생식기 사마귀 등 HPV 관련 질환이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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