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남성에게서 암 사망 원인 1위 간암
강력한 위험요인 C형 간염 주의보 발령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서울 ㄷㄴ의원(’15.10월), 원주 ㅎㅇ정형외과의원, 제천 ㅇ의원(’16.1월) 등 의료기관의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등으로 인한 C형 간염 집단 발생 사건은 상기 3개 의료기관에서만 2만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가 진행되어 500명이 넘는 C형간염 항체 양성자가 확인되는 등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올해 2월12일부터 C형간염 집단감염의 주요 원인이라 판단되는 일회용 주사기 사용 근절을 위해 신고센터 설치 및 현장조사 등을 포함한 종합 관리방안을 발표하였다.(‘16.2.12 보도자료)
C형 간염의 위험성~~ 조기발견과 예방이 최선
C형 간염은 급, 만성 간염,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의 주요 윈인 중 하나이다. 현재 C형 간염은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되어 표본감시대상이다.
또한 C형 간염은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조기에 환자를 발견하여 치료하여 감염경로 차단과 감염원을 줄이고, 감염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에 따라 2016년 9월에 복지부에서 발표된 기본 전략은
① 이미 감염된 C형간염 환자(감염원)를 조기에 발견·치료함으로써 감염원 자체를 줄이고,
② 주사기 재사용 등 감염전파 행위를 강하게 단속함으로써 감염 확산을 방지하며,
③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의지 및 역량을 제고시켜 궁극적으로 의료질을 향상시킴으로써 C형간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감염병의 관리능력까지 향상시킨다는 것이 복지부의 결심이다.
C형 간염은 급성기에 70%가 증상이 없어 조기인지가 어렵고, 질병자체에 대해 국민의 인지도가 높지 못해, 환자의 발견이 늦어져 더 많은 감염을 전파시킬 우려가 있다.
이제까지의 관리체계에서는 일부 의료기관(현재 186개소)에만 환자인지 시 보고의무가 부과되어 있으며, 보고한 건에 대해서도 보고 의료기관이 요청한 경우에만 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되어있었다. 그래서, 조기 발견과 유행에 민감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대해 2016년 9월 복지부에서는 이를 ‘전수감시 감염병 체계’로 전환시킴으로써 C형간염 환자를 인지한 모든 의료기관은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하며, 보고된 건에 대해서는 모두 역학조사가 실시되게 되었다.
간암 및 간경변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C형 간염
우리나라 간경변증 환자의 70~80%는 B형간염 바이러스, 10~15%는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 나머지 10~15%는 알코올의 과다섭취와 그 외 여러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C형간염은 B형간염에 비해 급성 간염을 통해 만성감염까지 빠르게 진행이 되며 그 이후에 간경변증과 간암까지로 진행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간암은 위, 갑상선, 대장, 폐에 이어 5번째로 흔한 암이며,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질환이며, 특히 40~50대 남성에게서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형 간염은 아직까지 검진항목으로 많이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개인적인 자각증상(피로감, 식욕저하, 미열, 황달 등)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생애주기 건강검진에 C형 간염까지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분포주의보~~
국내 C형 바이러스 항체 양성률은 0.78%이다. 이는 남자(0.75%) < 여자 (0.83%)이며 연령은 60세 이상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60~69세 0.53%, 70세 이상 2.31%) 또한, 부산과 전남, 경북지역과 같은 외국인들이 많이 오가는 항구가 있는 지역에서의 유병자의 분포도가 높았다.
선진국에서 C형 간염의 발생률은 감소하고 있다. 그에 비해 국내 질병관리본부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2002년 1,927건에서 2008년에는 6,407건으로 증가하였고 2012년에는 4,280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현재, 여러 사건들을 통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경향을 볼 때, 간암 등 가족력이 있거나 바이러스 질환 보균자 등에게는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때 C형 바이러스에 대한 검진도 반드시 추가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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