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입안에 풍선이 생겼어!
수족구병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한번쯤 겪었을 ’수족구병’ 생각보다 쉽게 지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늘 고민이 된다.
어느 날 갑자기 막내가 몸이 힘들고 축 쳐져 평소와 달리 잘 놀지도 않고 시무룩하더니 작은 소리로 큰 비밀인양 “ 엄마! 나 입안에 하얀 풍선이 생겼어! 아마 풍선 놀이를 많이 했더니 비누거품 풍선이 옮겼나봐!“ 하고 소곤거린다. 소스라치게 놀라며 아이의 입과 손, 발등을 확인한 후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었던 엄마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 그냥 넘길 수 있으면 하는 질환들 중 하나인 수족구병을 오늘 화두에 다루어볼까 한다.
입 안의 풍선, 수족구는 무슨 병일까?
[출처: 국가건강정보보털,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수족구병 전염 경로, 어떻게 해야할까?
주로 생후 6개월에서 4세 사이에 잘 걸리며 접촉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한 번 걸렸다고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공기 중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어 대개 감기처럼 아이들의 손과 입을 통해 몸으로 들어가게 된다. 또한 장난감을 통해서나 아이들끼리 어울려 놀며 흘린 침을 만지면서 걸릴 수 있다. 주 증상인 물집이 잡히기 이틀 전부터 이미 전염되며 물집이 나타나 일주일이 지나면서는 전염성이 떨어지지만 수주일간은 전염 가능성이 있다. 수족구병은 장 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 바이러스(Coxsackie virus)가 일으키는 접촉성 감염병으로 항바이러스제 등의 특별한 치료법이 있지 않기 때문에 증상 중 열로 인한 열성경련과 입이 아파서 잘 먹지 못하는 영유아의 탈수에 유의 해야 한다.
♣ 열성경련 발생 시
열이 많이 나는 경우 해열제를 사용하며, 그래도 지속된다면 미온수로 몸을 닦아 열을 떨어뜨려준다. 해열제를 사용하면 진통 효과도 있어 입안이 아픈 것을 줄여줄 수 있다. 수족구병의 증상들은 대부분 3~7일 이내에 사라지며 급성기때 입 안의 통증으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지 못하게 된다면 탈수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수액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 질병은 합병증을 미리 예측하기 어렵고,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약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하여 대증요법으로 치료하여 경과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 잘 먹지 않아 고민될 때
어떤 질환이건 잘 먹어야 빠르게 회복될 수 있으나 입안이 헐고 아파 잘 먹지 못해서 엄마의 걱정이 많아진다. 잘 먹이기 위해서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주거나 따뜻한 음식보다 찬 음식들이 훨씬 먹기가 좋을 수 있다. 과일 주스를 먹이는 것도 좋은데 신맛이 나는 오렌지 주스 등은 입안의 통증을 증가시키므로 피하도록 한다..
자주 씻는 것이 최고의 예방
수족구가 발생 할 때는 아이들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손발을 자주 씻고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2015년 6월에서 7월 메리스 발생이 점차 확산되어 온 국민이 전염성에 놀랬을 당시 수족구병 발병률이 적었다는 보고가 있다. 그건 바로 사람들이 각자 개인 위생에 힘썼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와 함께 생활해야 된다면 잘 씻게 하고 손을 입에 넣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또 실내를 수시로 청소하고 아이들의 손이 닿는 책상과 의자 및 놀이기구와 장난감 등도 자주 닦아주어야 한다. 가능한 아이가 입으로 물었거나 침을 묻힌 물건은 다른 아이들이 가지고 놀지 않게 주의하고 어른은 다른 아이를 만질 때 손을 씻어주면 전염을 줄일 수 있다.
이상과 같이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소아 전염성질환의 경우 가장 좋은 예방법은 철저하게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이다. 이번 여름 우리 아이들 건강하게 지내도록 어른들이 좀 더 신경을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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