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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면역력 저하로 호발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특별한 계절적 요인이 있는 질환이 아니라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여름 실내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체온변화나 더위로 인해 잠을 못 이루는 등 일시적으로 신체 리듬을 무너뜨려 감기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 때에 대상포진에 걸리기 쉽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대상포진 발병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수포가 몽글몽글, 대상포진
대상포진(帶狀 疱疹)은 어원 그대로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몸의 좌우 한쪽 신경에 통증과 함께 수포들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띠헤르페스라고도 불린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고 난 후 바이러스가 후근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신체의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 재활성화가 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주로 전신질환, 림프종, 백혈병,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으로 면역이 억제된 경우에 잘 발생한다. 또한 불규칙한 식생활,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 과도한 스트레스, 외상 등으로 면역력이 낮아져 발생되며, 보통 노인에게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2014년)에 따르면 대상포진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9년 45만명에서 2014년 64만명으로 연평균 7.3% 증가하였으며, 여성은 7.9%, 남성은 6.4% 증가로 여성 환자의 증가율이 높았다. 2014년 건강보험 총 진료환자 64만명(남성 25만명, 여성 39만명)에서 여성 39만명 중 50세 이상이 25만명으로 64%를 차지했다. 그리고 2014년 건강보험 인구 10만명당 진료 현황은 70대(2,806명), 60대(2,626명), 80대(2,392명) 순이었다.
최근 유럽 임상미생물감염병협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임상 미생물학과 감염(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 3월호에 실린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대상포진을 앓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1.9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상포진 환자에게 뇌졸중 위험도가 높은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추가 연구에서 대상포진과 뇌졸중 발생 위험도의 연관성이 규명된다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시행함으로써 뇌졸중 발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발표했다.

 

 

스치기만 해도 콕콕 쑤시고 아픈 통증
호발부위는 흉부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눈 신경부터 턱의 윗 부분에서 아랫부분까지 분포되는 삼차신경과 요추부위이다.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피부발진이 나타나기 평균 4~5일 전부터 피부절을 따라 따끔거림, 쓰라림, 가려움증, 작열감 등의 감각 이상이 나타나며, 가벼운 자극에도 과민반응이 나타난다. 또한 피로, 두통, 전신쇠약, 미열 및 임파절 증대도 보인다. 대상 포진의 주된 증상인 수포는 구진이 발생한 후 24시간 정도 지나면 형성되고, 7~10일경에 가피를 형성한다. 평균 발진기간은 1~3주이지만, 심한 경우는 한 달 이상 경과하기도 한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포진 후 동통으로, 대상포진이 치유된 후에도 1~3개월 이상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고령, 면역 약화, 급성 대상포진의 통증이나 피부발진, 안신경의 대상포진 등이 있을 시에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 외 합병증으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의 피부병변이 치유되고 통증이 사라지는데까지 4주 정도 걸리지만, 노인에서는 피부병변이나 통증이 더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수포가 생기기 시작할 때부터 모든 병변에 가피가 생길 때까지 전염가능성이 있으며, 직접 접촉과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이 가능하다. 따라서 면역력이 낮은 신생아, 어린이, 임산부 등과 같은 사람과 전에 수두를 앓지 않은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2~3일 정도에 나타날 수 있다.

 


예방접종으로 대상포진 예방 

 


 

 

현재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1회로 권장하고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대상포진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나  예방접종을 통해 포진의 정도나 포진 후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는 있다. 

통증 완화를 위해서 진통제를 투여하며 가려움증을 조절하기 위하여 항히스타민제 투여 및 진양제 로션을 바른다. 또한 피부의 국소적인 불편감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냉찜질이 도움이 된다. 그외 급성기의 통증 치료 및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에 효과적인 신경블록, 체성신경 블록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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